11명이 제주를 갔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5형제 부부
떠나는 날(2월2일) 이곳 수은주는 아래로아래로 하강중이었다.
제주공항에 내리니 여기는 눈도 내리고 있었다.
스타렉스를 렌트해서 서부항으로 점심부터 먹어야지~
고등어 조림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식당앞 부두로 나와 걸으려니
1미터 걸으면 반쯤 밀릴 정도로 바람이 거세다.
눈은 점점더 굵어지고
거리에 차들도 비틀댄다. 우리 차도 체인을 감고 조심조심 다녀야 했다.
대명콘도에 짐을 풀고
'선녀와 나무꾼' 보러갔다.
예전과 달리 여러 볼거리를 전시해놓았다.
옛 서울역사 모습
내 기억속에 살아잇는 몇 장면을 찍어봤다.
이렇게 우물이 있었는데
공중변소까지는 아니었지만
어릴때 화장실은 이랬다.
저런 글씨체가 이제 그리움이라니..
여름이면 아이스케끼통을 메고 '아이스케끼'를 외치며 팔았다
길다란 막대가 끼워진 하드아이스케끼
잎사귀위에 소복히 담긴 눈, 또다른 눈꽃이라고나 할까
눈이 내리고 추워 다니기 힘들지만
눈내리는 제주의 모습은 또다른 황홀이다.
해병대 막사를 재현해 놓은 곳도 있었다.
재미있는 이런 장면
분명 예전에는 돌조각으로 '선녀와 나무꾼' ㅇ;야기를 재현해 놓은 곳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날씨 탓으로 야외를 안다녀 그런지 보이질 않는다.
나오는 길에 돌 할망과 한장!
어두워지는데도 눈은 계속 내리고
동문재래시장에서 회를 떠서 숙소로 돌아왔다.
이런저런 환경 탓으로 잠을 설쳤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천- 낙안읍성, 순천만2 (0) | 2012.04.05 |
---|---|
남해에서 덕산으로 (0) | 2012.02.14 |
제주도 둘째날 (0) | 2012.02.04 |
안면도 (0) | 2012.01.03 |
2011년 가을 길-선운사에서 질마재길 걷기 (0) | 2011.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