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Next to normal

edina 2011. 12. 18. 00:13

장 소 :  두산 아트센타 연강홀

출 연 :  다이애나 (어머니) 박칼린

           댄 (아버지) 이정열

           게이브(아들) 한지상

           나탈리(딸) 오소연

           헨 리(나탈리남자친구) 이상민

           의 사 최수형

 

모임에서 송년회 겸 뮤지컬을 보기로 했다.

어제부터 갑자기 겨울다워진 날씨, 전철을 타고 가느라 추위를 흠뻑 뒤집어써야 했다.

완전무장 했는데도 춥다~

 

종로5가 '전주완산골'에서 저녁을 먹고

옆에 두산 아트홀로 갔다.

 박칼린의 출연으로 유명해진 뮤지컬이다.

실제로 박칼린은  “이 작품을 만난 순간, 20년 만에 처음으로 나는 배우가 되고 싶어졌다.”

고 했을 정도.

 

'Next to Normal' (정상옆에)

아들의 죽음에 대해 떠나보내지 못하고 가슴에 묻고 사는 엄마

 어머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나탈리

 
흔들리는 가정을 바로 잡으려는 아버지의 노력에도

죽은 아들의 환영에 집착하는 어머니의 우울증은 깊어만 간다.

정신과 의사들이 등장하고

뇌충격요법이 시행되어 과거를 잊어버리기도 하고

표면적으로 평화로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의 상처를 진심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비로서 가족이 화해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딸 나탈리의 대사 처럼

 “사실 바라지 않아 정상적인 삶. 그 주변 어디라면 다 괜찮아. 그 주변 어딘가, 거긴 가보고 싶어”

그렇게 가고 있는 가족

 

3층 무대 구성이 좋았고

6인조 그룹의 라이브 연주가 뮤지컬의 맛을 훨씬 살렸다.


아들역으로 나오는 또 한사람

“내 영혼을 팔아서라도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 는 최재림

그의 연기를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끝나고 나오는 길에

두산아트 홀

이런 장면도

1부, 2부로 나누어 공연된 ' Next to normal'

충분히 이해하기에는 좀 더 집중해야 했을까?

보면서 내내 언젠가 가슴속에 끊임없이 일었던 물음 하나가 되살아났다.

 

Normal 과 Abnormal 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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