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옥스포드-윈저성

edina 2023. 7. 13. 01:35

옥스포드-윈저성

여행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슬슬 피로해진다. 사람들 면면도 알게되면서 헤어질때가 됐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옥스포드 크라이스 처치를 가기위해 소가OX 개울ford을 건너다. 47개 학부와27개의 대학원을 운영하는 옥스포드 대학으로 인해 이 도시는 대학도시가 되었다. 그 중 대학교와 성당을 겸하고 있는  크라이스트 처치christ church를 갔다. 유명인사들을 배출하고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해리포터 시리즈등의 배경으로도 알려져있다.

마침 한국어오디오 서비스가 되어 들으며 다닐 수 있었다. 학생들이 식사하는 연회장은 정말 고풍스런 모습이다. 직원들이 촛대나 도구들을 정성스레 닦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통은 어느 곳에나 숨어있는듯 하다.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학생들이 식사하는 장면이 바로 이곳이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해리포터시리즈등 여러 영화의 배경,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학생들이 식사하던 곳도 여기

촛대 닦고 있는 모습

이상한 나라 앨리스와 연관된 스테인드 글라스 란다
강의실 벽에 붙어있던 글이 눈에 쑥~~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난 후 탄식하며 건너는 다리란다


옥스포드 시내를 걷고 또 걷느라 점심도 걸렀다. 그리고 윈저성windsor으로~
버킹검궁,에든버러의 홀리루두 궁전과 함께 영국 군주의 주거지란다.
성의 규모는 어마어마하고 아름답다. 전에도 와봤던  기억이 난다. 궁전은 권력의 상징인 만큼 볼수록 생각이 깊어진다. 이 권력을 누리기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하고 있고, 그 전쟁의 희생자는 이런 권력과는 상관없는 사람들이라는 것.

개방하지 않은 정원

윈저 성 안에서 사먹은 해븐허니 아이스크림, 천국의 맛이었다.

아이스크림과  한식당 후식으로 먹었던 핫도그 어찌나 맛있던지~

every day 맥주~~  넘 좋았지


옥스포드의 활기와 젊음을 잠시 누렸던 하루.
런던에서 마지막 밤이다. 카스를 보며 지난 열하루를 돌아보니 벌써 꿈만같다. 걷고 또 걸으며, 걷는 곳이 나의 길이 되었던 여행이다.
오늘은 이만보 가까이 걸었고, 이제 돌아간다는 생각에 일시에 피로가 몰리는 밤. 짐을 꽁꽁 싸면서 문득 서글픔이 울컥. 떠나는 곳과 돌아갈 곳에 대한...
무한한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취해보려는 이 앙바듬,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내일은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타워브릿지를 보고, 버버리를 들를수 있을까? 그리고 밤 8시40분 비행기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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