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춘천여행

edina 2017. 5. 28. 21:45

 

 

 

 

 

 

 

 

 

 

 

 

 

 

 

 

 

 

 

 

자매들과 1박2일 여행

이번엔 춘천이다.

 

itx타고 강촌역에 내렸다. 우리 젊은 날 숱하게 왔던 곳. 그때 추억을 이야기하며. 문배마을로 목적지를 정했다.

 

구곡폭포를 들렀다. 강원도는 가뭄이 심각하다. 계곡에 물도 말랐고, 폭포는 정말 앙상하다.

문배마을, 배나무 마을인가?

6.25전쟁이 일어난 줄도 몰랐단다.

고개를 넘어가니 작은 분지처럼 평평한 땅이 나오고 그곳에 옹기종기 집들이 있다.

'한씨네'서 비빔밥, 동동주, 칡전으로 점심

아버지 기일이라 술한잔 올리고..

 

버스타고 춘천 공지천 걷다가

베니키아 호텔로 왔다.

호텔 앞 중도 선착장에서는 마임축제로 소란하다.

 

명동에 나가 저녁으로 닭갈비와 맥주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노래방도 갔다.

호텔로 돌아와 늦은시간까지 수다&네일케어

 

푹자고, 청평사로

택시를 타고 청평사 입구에서 내려 걸었다.

계곡이 아주 깊다. 가을에 오면 단풍 장관일듯

여기도 계곡이 말라 걱정이다.

돌아오는 길은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소양감댐으로 왔다.

거기서 버스로 춘천역, 그리고 상봉역

돌아왔다. 은근히 힘든 길이었다.

 

그래도 자매들과는 신경쓸 일도 없고

편안해 즐거움이 배가 된다.

다음 엄마 기일도 이렇게 만나 추모하는 일도 괜찮을듯. 연도는 성당서 드리고.

날씨가 이틀 참 좋았다.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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