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학회 문학기행 1박2일 다녀왔다.
부여. 백제유적지
신동엽 문학관
몇년전 다녀온 궁남지
연꽃은 아직 이르고, 수련만 보고왔다. 아쉬워서 관곡지 연꽃보러 꼭 가리라 마음먹는다.
배도 타고, 고란사 낙화암 걷고
호텔서 동인지 출판기념회도 하고 만찬시간도 있었다.
처음 만난 사람과 만리장성 쌓느라 잠을 설쳤다. 그래도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이기에 '대화'가 통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아깝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둘쨋날은 능산리 고분, 백제문화 단지 최근에 조성된 사비성, 위례성 둘러보고 저녁시간 전에 돌아왔다.
부지런히 저녁일 끝내고
성당에 신부님들 콘서트 보러~
노성호 요한보스코, 노중호프렌치스코 형제 신부님이 작사작곡 노래까지..
신부님이 안산성당에 계실 때
다리를 다쳐 잠깐 휠체어 신세를 지셨을 때 휠체어도 밀어 주고, 복사도 보던 아이
가 세월호 사고로 숨졌단다.
그 아이 장준형사무엘을 기린 노래도 부르셨다. ㅠㅠ
빠르게 흘러간 이틀
요즘 대화가 부담스런 사람은 피하고 싶다. 아주 잠깐 맘 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