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간다. 집시 피 한 방을 섞였는지 배낭 매고 나서는데
둥둥 가슴이 뛴다. 사흘간의 자유를 위해 비행기를 탔다.
공항에서 픽업 온 사람좋은 팬션주인장 부부의 배려로 제주 5일장을 돌았다.
마침 그 날이 장 날. 시장에서 몸국으로 점심. 뜨끈한 국물에 풀어진 톳의 맛은 기막히게 맛있다.
돼지 뼈 국물이라서 못먹을 줄 알았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한 그릇 뚝딱
한라봉, 천혜향 맛보고 너무 맛있어 집으로 한 상자 부치고 숙소로~
'팜힐스' 팬션
팬션에 짐을 놓고 함덕 해변 서우봉 길을 걸었다
내려오는길에 해가 지기 시작한다.
저 다리를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나...
걷고 걸어 찾아낸 이 집
보말죽에 해삼 그리고 그렇게 먹고 싶었던 성게알 미역국, 막걸리 한 잔
은경 샘이 보내준 사진들. .
따뜻하고 깨끗한 방에서 푹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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