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북해도 - 셋쨋날

edina 2015. 6. 30. 23:59

이번 여행에 가장 기대가 컸던 오타루

1914년부터 9년동안 바다를 메워 만든 운하가 있고 그 옆으로 63개 가스등이 늘어서 있는 오타루

일본의 옛모습이 남아있는 곳이다.

 

 

 

 

 

 

거리 청소하는 모습

 

 

운하옆에 건물들은 청어를 보관하던 창고였는데 지금은 가게로 사용하고 있단다.

저 가스등에 불이 들어오면 운치가 있을텐데 낮이라 아쉽다.

 

 

 

 

이 시계는 시간에 맞춰 폭폭 증기를 내뿜는다.

 

 

오르골 가게

니카 위스키 공장 갔다. 위스키 시식도 하고 위스키 카스테라도 샀다. 

옛 혹가이도 도청 건물

250만개 벽돌로 지은 '아까렝까' 라 불리우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다.

앞 모습보다 뒷태가 이쁘다는데~~

그래서 건물의 뒷모습

여행중에 우리가 먹었던 음식들...  이번 여행에서 대체로 식사가 괜찮았다는~

 

자유식의 선택, 회전 초밥

이집 맛있고 싸고 ~~

 

무한리필 게~~

겨울 눈축제가 열린다는 오오도리 공원은 휙~ 지나치고 우리는 열심히 그 아래 지하상가 쇼핑

일본은 여러가지 특이한 물건들이 많아 쇼핑하는 것도 여행이다. 

일본어를 모르니 한자어 조합해서 대충 내용을 읽으려니 머리에 쥐난다.  그래도 끓어 넘침 방지 주방기구,  예쁜 동물 모양 포크, 슬러쉬 만드는 기구, 아이봉, 코팩, 과자, 마유크림 등등 헐렁하던 여행가방이 꽈악 ~~찼다.

 

나흘 시간이 휙 가버렸다.  널널하고 매일 목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었던 여행

무엇보다 오랜 시간 단절되었던 이야기를 늦은시간까지 나눌 수 있었다는 것.  비록 즐겁지 않은 소식들일지라도

이제는 그저 편안하게 회상 할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 할 일.

자주 이렇게 같이 여행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돈과 시간의 여유가 주어지게 기도 할 일이다.

 

돌아왔다.  떠날 때 인천 공항은 출국 하는 사람들로 붐벼 메르스 영향 없네 했더니

입국장에서는 내국인 뿐 왜국인들은 썰렁했다.  특히나 동양인들의 모습은 거의 없었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