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아침을 준비 하고 일행들이 원하는 편백나무 숲길을 걷기로 한다.
순천만 갈대 축제
토요일이지... 역시나 차로 진입로가 꽉막혀 있다. 멀찍이 차를 세워놓고 걸었다.
언제와도 좋은 이 늪지
사람들이 많아 조금은 아쉽다.
이 오묘한 모습
지난 정원 박람회때 정원 걷느라 전망대 못갔는데 이번엔 전망대까지 걸었다.
걷다가 잠시 멈춰 눈을 감아본다. 일상에서 잠깐이라도 의식을 가진 상태에서 눈을 감아보는지...
공空의 상태.. 바람이 갈대를 휘젖는 소리
갈대가 바람을 흔드는 소리
새로운 감각이 열린다.
남녘은 이제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 바다, 강, 산, 늪 그리고 잠깐이나마 이청준님의 체취까지 느낄 수 있었던 여행
거기에 좋은 벗들이 있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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