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올레 걷기 사흘째

edina 2013. 4. 11. 20:32

아침에 일어나서 짐챙겨 일찍 나섰다.

밥은 브런치 먹기로~

일단 용두암 해안 길 걷기로 했다.

 

도대체 왜 이 용두암을 올때 마다 작아지는건지?

 

 

 

 포근한 해안의 모습

 다끄내도대불

마을 어민들이 직접 만들어서 관리하던 민간등대 란다.

솔칵, 생선기름, 석유 등피를 연료로 불을 피웠단다.  지금은 저 앞의 등대로 대체되었고

모형만 남았다.

 제주 공항을 향하는 비행기

 결국 걷다가  끼니를 놓쳤다.

카페 거리까지 가기가 너무 멀어 가던 길을 돌려 이 집으로

 차와 바람이 얽혀 있던 해안을 이렇게 창에 가두니 오히려 더 고즈넉하고 좋다.

 정식 브런치

 사흘동안 나를 이끌어주던 표지들

 

 

삶의 길도 보이진 않았지만 이런 표지들이 있었던건 아닐까

다만 알면서 무시하고 다른 길을 걸었던건 아닌지..

 

이번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에코팬션의 친절한 관리장님

우리를 태워주고 장갑까지 챙겨준 택시기사님

공항오는 택시안에서 도지사가 중국에게 제주 땅 다 팔아먹는다고 울분을 토하던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 가득하던 택시기사님

친절하게 좋은 곳을 길을 알려주던 제주 사람들

 

제주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제주는 여름 꽃들이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여기는 아직도 겨울인듯 춥기만 하다

벚꽃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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