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양성원과 한중일 앙상블

edina 2013. 3. 20. 23:55

 

장소 ㅡ 평촌아트홀

2013. 3.20 수요일 7시30분

 

평촌 아트홀에서 ' 2013년 실내악 페스티벌' 기획 프로그램 중 하나

 

첼로 양성원,  비올라  김상진,  바이올린  김은식,  피아노 중국 Sa  Chen,  바이올린 일본 Tatsuki  Narita

공연전 아래층 카페 '휴 休'에서 'open talk' 가 있었다.

양성원님의 여러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연주와 함께 녹음한 DVD 상영과

양성원님을 비롯 전 출연자와의 이야기

음악과 오늘 연주할 곡에 대한 설명..

목소리가 아주 좋고 이야기 매너도 훌륭한 비올라 김상진님, 아이돌 스타같이 젊고 멋진 외모 바이올린 Tatsuki  Narita

양상원님의 부인이기도 한 바이얼린 김은식님, 쇼팽을 멋지게 해석한다는 젊고 예쁜 피아노 Sa Chen

 

진행자가 양성원님에게 7년전 바하와 지금의 바하가 어떻게 다른가 물었다

7년전 바하는 왼손으로 음에 집중해서 연주했다면

지금은 활로 색채찾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답.. 

따뜻한 외모 만큼이나

친절한 설명  그에게 반했다.

곡에 대한 설명과  연주자들의 면면을 조금은 알고 듣기 시작한 연주

안톤 드보르작을 새롭게 이해 할 수 있었다.

민속적 주제와 테마를 지적으로 작곡 했다는 드보르작

'Dumky' 6개의 둠카로 만들어진 슬픈 노래를 듣는듯 역시 우리 정서에 맞는듯 하다.

이곡이 연주된 CD를 샀다.

비록 공연장이 꽉 차진 않았고

여전히 악장사이 박수를 치고 ..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였지만

연주자들의 친절하고 열정적인 연주는 정말 좋았다.

앙콜 곡을 듣고 싶어 기립 박수를 보냈다.

 

연주를 공부하듯 감상했다면

앵콜곡들은 Relax상태에서 깊이 감상할 수 있었다.

 Tatsuki Narita는 젊은 파가니니를 그답게 연주했다. 쇼팽 주자답게 녹턴을 연주해준 SA Chan

라흐마니노프를 김상진님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주해준 김은식님

양성원님의 바흐 무반주 첼로

그리고 비올라를 기타처럼 옆에 끼고 피치카토로 익살스럽게 연주한 김상진님 '비치올라 센세이션' 이라고 칭했다.

모든 연주자가 함께 한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감동 백배..  실내악 연주라 졸까봐 염려했는데 기우였다.

 

봄이 오다가 멈짓한 오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마음은 따뜻한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