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로소 팬션 주변을 볼 수 있었다.
카페를 했다가 팬션으로 개조했서 주변에 인테리어가 이쁘게 되어있었다.
방 창문에 드리워진 감나무도 보이고 ..
아침은 커피와 빵으로 먹고 10시쯤 느긋하게 나섰다.
곰소항까지 마실길을 걷는다.
길을 걷다가 아랫 길에 보이는 성모상
내려가 보니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성모상이 있었다. 마침 지나가는 동네분에게 물어보니
예전에 이곳에서 불을 밝히며 건너 선운사쪽에 빨치산들과 소통을 하고
전쟁통에 많은 사람이 죽었던 장소란다. 그 죽은 영혼들을 위한 연도를 받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성모님만 모신 곳.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아마도 신자이신듯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갯벌이 펼쳐진 마실길
곰소에서 버스를 타고 내장사로 간다
늦은 점심, 돌솥산채비빔밥과 막걸리 묵무침
단풍만큼이나 많은 사람들
내장사는 오래된 절은 아니고 최근에 지어진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