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터키를 가다- 성소피아성당

edina 2012. 9. 7. 22:53

지름이 31m라는 대형 돔이 기둥도 없이 세워져 있는 불가사이한 건축물

 지붕 4곳에 천사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얼굴이 훼손되었다.

 금칠이 되어잇는 천장, 그위에 회칠을 하였다.

구석에 벗겨낸 모습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 좌우로 요하네스2세 황제와 이레네 황후

 

 그리스도와 성모마리아, 세례자 요한

오스만 제국이 이스탄불을 점령하고 이 벽화를 없애려고 회칠을 했는데

이후 회칠을 벗겨내는 복원과정에서 그림이 훼손되었다.

 원래의 그림

 

2층 회랑

 

성소피아 성당을 나와서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터키에서의 마지막 식사, 친절하고 유쾌한 아저씨

 담백하고 구수하고 맛있는 터키빵

 일정중 딱 한번 제공된 한식'고려정'에서 만난 축구팀 사인판

 카파토키아에서 SUHAN호텔

 

 

비교적 편안한 일정이었다.

아침에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벤츠 버스때문에 먼거리 이동도 편안했다.  무엇보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입맛에 맞아 볼거리와 더불어 만족스러웠다.

 

여행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분명했던 이번 여행

새로운 경험과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여행중 읽었던 단편 해이수님의 '엔드 바 텐드'에 인용된 '금강경오가해' 선시가 가슴에 남는다.

 

"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먼지 한점 일지 않고

   달빛이 못 바닥을 뚫어도 물에는 자취가 남지 않네"

 

떠나던 날 태풍이 몰아쳤는데 그동안 또 다른 태풍이 지나갔고 내내 비가 내렸다는데

돌아오니 여기 하늘도 비로소 가을이다. 바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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