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야외축제가 있다.
한 시간이면 가겠지 하고 늑장을 부리다가 출발하려고 네비를 찍어보니
이런 대부도 바다 끝이다.
주말에 차가 밀릴것 까지 예상해서 한참 늦겟다 싶었는데
다행히 도로가 밀리지 않아 행사에 늦지않고 참석할 수 있었다.
대부도 해솔길 걷기
바다를 옆에 두고 얕으막한 산길이다.
오르다가 돌아서서
회색 바다가 멀다
요기서 보물찾기 했는데 내 실력이 그렇지 모~
아무리 돌더미 뒤집고 찾아도 없다. ㅠㅠ
썰물로 넓어진 갯벌
백일장 주제는 햇살, 펄, 바다 였는데 이쯤에서 시작해야하는데
저 다리 끝까지 넘어갔다
바다 구경하느라
백일장은 뒷전, 거기다가 교정도 안보고 작품 내버리고는 또 이런 짓만 ~~
바닷길로 걸어서 돌아왔다.
바다로 간 할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아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 그러나 살아돌아온 할아버지 결국 할아버지도 바위가 되었다는
할아버지 바위와 할머니 바위
해무가 낀 바다 저기
바다위에 영흥도로 가는 다리가 보인다.
하루가 짧게 끝났다.
서둘러 돌아오는 길, 길이 막힐까 했는데 의외로 술술~
돌아오는 내내 백일장이 아쉬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