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문학회 행사

edina 2012. 5. 19. 20:21

문학회 야외축제가 있다.

한 시간이면 가겠지 하고 늑장을 부리다가 출발하려고 네비를 찍어보니

이런 대부도 바다 끝이다.

주말에 차가 밀릴것 까지 예상해서 한참 늦겟다 싶었는데

다행히 도로가 밀리지 않아 행사에 늦지않고 참석할 수 있었다.

 

대부도 해솔길 걷기

바다를 옆에 두고 얕으막한 산길이다.

 

오르다가 돌아서서

 회색 바다가 멀다

 요기서 보물찾기 했는데 내 실력이 그렇지 모~

아무리 돌더미 뒤집고 찾아도 없다. ㅠㅠ

 썰물로 넓어진 갯벌

 백일장 주제는 햇살, 펄, 바다 였는데 이쯤에서 시작해야하는데

저 다리 끝까지 넘어갔다

 

 바다 구경하느라

백일장은 뒷전, 거기다가 교정도 안보고 작품 내버리고는 또 이런 짓만 ~~

 

 바닷길로 걸어서 돌아왔다.

 바다로 간 할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아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  그러나 살아돌아온 할아버지 결국 할아버지도 바위가 되었다는

할아버지 바위와 할머니 바위

 해무가 낀 바다 저기

바다위에 영흥도로 가는 다리가 보인다.

하루가 짧게 끝났다.

서둘러 돌아오는 길, 길이 막힐까 했는데 의외로 술술~

돌아오는 내내 백일장이 아쉬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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