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트비체에서서 포스토이나로 가는 길
마을이 예쁘다.
늦게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었다. 음식 디스플레이도 예쁘게 해놓았고
감자, 돼지고기 커틀렛 도 기막히게 맛있다. 그러나 일행 남자들은 또 감자~ 돼지고기 하고
인상을 쓰며 주섬주섬 준비해온 컵라면, 멸치 볶음 등등을 꺼낸다. 이그~~
여기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포스도이나 동굴을 보기 위해
나섰다. 전 날 비가 뿌렸기에 걱정을 했는데 이곳 날씨는 다시 화창하다.
동굴입구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긴 카스트로 동굴 답게 동굴 열차를 타야했다.
영어권 가이드, 설명은 열심히 하는데 도무지 알아들을수 있어야지~~
이 동굴에 세계 유일하게 혈거도룡룡인 올륜(눈이 안보이는 하얀색 도룡룡)이 서식한다는데
지금은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고 사진만 보여준다.
실물을 보려면 돈을 내고 봐야 한다지?
어쨌든 신비스러웠다. 무엇보담 길고 웅장한 동굴 모습에 점수가 후할 수 밖에.
동굴을 내려오는데 기념품 가게들 물건들에 홀려서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니 순간 주위가 조용하다
같이 간 일행보고 분명 나 버리지 말고 가라고 일렀건만 아무도 없다.
등에서 식은 땀이 좌악~~나의 이 길치라는 불치병 도무지 대책이 없다.
동굴을 보고 '줄리앙알프스의 진주'라는 블레드 호수를 보러 간다.
슬로베니아 지방 북서부 끝 줄리앙알프스 기슭에 있는 빙하호수이다
이곳사람들의 여름휴양지이자 겨울 스포츠의 중심지이기도 하단다.
저편 건물앞에서는 야외 결혼식도 열고 있었다.
130m의 낭떠러지 꼭대기에 블레트 성곽이 서 있다.
주변 카페에는 많은 사람들이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한 낮을 즐기고 있었다.
백조와 오리.. 음~~~
이곳에는 가을이 시작되고 있는듯 곳곳에 가을 색이 보인다.
한가로이 호수를 산책하고 모짤트의 도시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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