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 연주회는 처음이다.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 가보자 했다.
바로크 음악이 귀에 익숙하지 않아 한번 접해볼 수 기회이기도 했다.
바로크 음악의 색을 느끼게 하려고 비올라 현도 거트 현으로 바꾸었단다.
무지크, 쾰른(AMK)과의 협연.
MYSTERIOSO PROGRAM
<PART 1>
Ravenscroft라벤스크로프트
소나타 6번 A장조(AMK)
relli코렐리
바이얼린소나타 12번 '라폴리아(La Folia)'TWV 44:1 (Solo Viola)
Telemann텔레만
신포니아 스피리투오사 D장조 Sinfonia spirituosa
Largo
Vivace
Telemann텔레만
비올라협주곡 G 장조 TWV51:G9 Largo
Allegro
Andante
Presto
- Intermission
<PART 2>
존 다울런드John Dowland
라크리메Lachrymae Antiquae for quitus 옛눈물
존 다울런드John Dowland
덴마크왕을 위한 갈리아드
헨델Handel
신포니아B - Flat 장조 Allegro
Adagio
Allegro
비탈리Vitali
샤콘느 g단조 Chaconne in G minor
헨델Handel
파사칼리아 Passagalia(Viola & Cello)
비버Biber
파사칼리아 g단조 Passagalia in G minor (Solo Viola)
전반부는 낯설은 곡들이었다.
역시 비탈리의 샤콘느가 이번 연주에 백미였다. 눈물 한방을 가슴속을 푹 적시는듯
비올라는 그렇게 흐느꼈다. 바이얼린보다 조금 허스키한 비올라 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비버의 파사칼리아는 어느 늦은 가을날 거리에 낙엽이 구르는듯 그런 느낌
커튼콜을 세 곡이나 받았다.
파헬벨 Pachelbel
카논Canon(Viola & AMK)
Telemann텔레만
Viola Concerto
Fernando(?)
So La Romanesca
생각보다 갸날픈 몸에 어린 모습의 용재 오닐은
그러나 열정적인 몸짓으로 연주를 하였다, 아마도 이런 그의 모습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드는가 보다.
끝나고 나오는 길에 사인회가 열리고 있었다. 줄은 밖에까지 늘어서
아마 이 사람들 다 사인해주려면 날이 새지 않았을까..
사람들에 밀려 겨우 한장 .. 그러나 흔들려서..
음악적인 평가보다 그의 명성이 앞선 연주회였다.
공연이 넓은 콘서트 홀이 아니라 리사이틀 홀에서 열렸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공간넓이에 비해 소리가 작아 S석에서도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고
옆사람의 작은 기척에도 신경이 쓰인 그런 연주회였다.
'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ncert7080 (0) | 2009.05.14 |
---|---|
백건우와 김태형,김준희,김선욱 (0) | 2009.05.11 |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0) | 2009.02.25 |
설 연휴와 영화 워낭소리 (0) | 2009.01.27 |
축구 우즈백과의 평가전 수원 월드컵 경기장 (0) | 2008.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