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시간이 벌써 열흘이 지났다.
밀린 만남(?) 하느라 정신없이 그러나 재미나게 산다.
어제는 친구들과 근처 '수리랜드' 찜질방엘 갔다.
와~ 난 찜질방 경험이 별로 없는데
찜질방이란 곳이 이렇게 좋은 덴 줄 첨 알았다.
PC방에 노래방에 라이브 무대에 영화관 까징
하루 보내기 지루하지 않고 얼마나 좋은지..
거 뭐냐, 삼순이가 했던 식으로 머리에 수건 만들어 써보고 ㅋㅋ~
땀도 팍팍 내보고..
중복이 막 지났으니 여름 가운데 있는거라 역시 무쟈게 덥다.
그래도 어제 저녁에 여긴 한차례 소나기가 내린 탓인지
아침에 습습한 산바람이 내려와 상쾌하다.
내일은 호주로 출발한다. 4식구 이동이니
짐이 만만치 않다. 안나가 지난번에 전화해서 - 고마운 친구
날씨랑 옷 차림 이야기 해줘서 지금 긴 팔 옷들을 챙기다가
잠시 들어왔다.
일정이 빡빡해서 안나를 보고 올 수 있을까.
그래도 자유여행이라 시간에 제약은 없으니
기대는 가지고 떠난다.
며칠 노느라 바쁘기도 했지만
이런저런 생각들에 우리 방에 뜸 했다.
가벼운 마음이다.
여름 휴가들 잘 보내고~~
출처 : 여름 가운데 있구나
글쓴이 : 아나타 원글보기
메모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윤 도 현 노래 들으며 새삼~ (0) | 2006.01.05 |
---|---|
[스크랩] 바람났나? (0) | 2006.01.05 |
[스크랩] No problem (0) | 2006.01.05 |
2006년 첫 꿈(?)을 이루다. (0) | 2006.01.04 |
전생이야기 (0) | 2005.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