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빌바오Bilbao- 산후안 데 가스텔루가체Santillana del Mar -산세바스티안San sebastian

edina 2024. 10. 18. 23:22

빌바오Bilbao- 산후안 데 가스텔루가체Santillana del Mar -산세바스티안San seba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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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는 한때 철강과 조선업으로 유명했던 도시인데 중공업이 쇠퇴하면서 같이 불황에 빠진 도시란다.  이 도시를 영국 건축가 노먼포스터가 재건하였다. 우리가 TV에서 눈익은 구겐하임 미술관이 여기 있다. 캐나다 건축가 프랭크게리가 건축한 미술관은 외관부터 석탄석,티타늄등의 소재로 지어져 외관부터 거대하고 특이하다.

외관에 설치된 제프 쿤스의 '퍼피'는 공사중이고, 루이스 부르주아의 '엄마'도 보수중. 더군다나 월요일 휴관이라 내부는 못보고 대신 근처 미술관을 갔다.

빌바오는 아트래틱빌바오 축구팀을소유한 곳이라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도시 전체가 들썩인단다. 그날 경기는 없었지만 카페, 레스토랑  벽에 구단의 걸게가 걸려있었다.

산후안 데 가스텔루가체는 바스크 해안에 절경을 볼 수 있었다. 약 1,000년지어졌다는 산후안교회를 가기위해 고난의 길?을 가야한다. 세례자 요한을 기리기위해 대륙과 섬 사이 바닷길을 흙으로 메꾸고 인공계단 231개로 연결해서 세운 성당이다.
높은 언덕길 두개를 내려와 섬으로 연결된 계단을 오르고 만난 성당. 성당 종을 3번 울리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데, 그날 성당문은 닫혀있어 종을 울리지 못했다. 십자가의 길을 빌듯 그렇게 기도하며 내려왔다.

성당에서 돌아오는 길. ㅠㅠ 내려간 길을 다시 올라와야 하는... 힘들어 죽는 줄, 12km 트레킹보다 힘들더라.

가스텔루가체 전망대에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라 콘차La Concha 해변을 걷고,산 세바스티안 시내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곳의 명물인 핀초스Pintxos,
우와~~세상에 이런 맛있는 음식이 있다니... 맥주와 딱 맞는.  어두워진 시내 핀초스 집마다 사람들이 가득하다.  서서 먹는 이들에 흥청대는 도시 분위기다.

성당 가는 길이 넘 고되서 숙소로 오자마자 씻고 그냥 곯아떨어졌다. 내일은 마지막. 마드리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