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학회 문학기행
(2023. 6.15~6.16)
1일차
화엄사-운조루-화개장터-컨싱턴리조트-출판기념회(이원규시인 특강)-칠불사 은하수
2일차
최참판댁박경리문학관-스타웨이
지난 한달, 휘몰아치던 일들
그 얼마전 미사때 문득 '이렇게 나날이 행복해도 되는 걸까?'들던 의문이 어떤 예감을 하게 한듯 하다.
암튼 폭풍 고요속으로 들어와있다.
이틀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지리산 자락 하동. 남녘은 어느 때와도 늘 포근한, 다정한 곳이다.
지리산 자락에서 자연인처럼 살고 있는 이원규시인의 사람냄새 가득한 강의를 들으며 의식주가 해결된다면 저렇게 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밤중 별을 보러 칠불사로 갔다. 몽고에서 진짜?은하수를 본 적이 있는지라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지 않아 안갈까했다가 우리나라 하늘에서 은하수를 본다기에 따라 나섰다. but ~육안으로는 안보이던걸... 사진으로 보인다니 사진이 도착하길 기다린다.
뜨거운 날, 최참판댁 둘러보기. 책을 다 읽지 않아 그 집이 그집인듯 하다. 작정을 하고 읽어볼까 싶기도 하다. 초가집들 사이에 작은 정자에 홀로 앉아 한참을 멍때리고 있던 시간이 최고였다.
이곳은 너른 벌판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모내기가 끝난 초록 벌판.
금요일 밀리는 길, 예정보다 늦게 도착해서 행사 마무리하고 임원들 사당 보쌈집서 맥주 한 잔 하고 헤어졌다.
동인지 만드는 과정이 넘 힘들어 집에 도착해 있는 책 택배는 아직 풀지 않은채 거실 한쪽에 박혀있다. 동인지하면서 사람들의 면면을 알게되었다. 별로 즐겁지 않은 앎...
담주 수요일, 영국행. 비행기를 타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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