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8.금요일 p7:30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con 프랑수아 그자비에 로트/violin클라라 주미 강
-루트비히 반 베토벤
Leonore Overture No3,Op.72b
- 카미유 생상스 Violin Concert No.3 in b minor,Op.61
- 로베르트 슈만
Symphony No.3 in EbMajor,Op.97 'Rhenish'
진작 예매해놓고 프로그램도 몰라 한시간 전에가서 분수옆에서 공부?했다. 미리가니 차도 덜밀리고 여유도 즐길 수 있었다.
사실 이 공연은 순전히 지휘자 프랑수아 보려고 예매한 것이다. 그래서 지휘모습 보려고 합창석 앉았는데, 역시 음들이 위로 둥둥 떠오르는듯 청감은 좋지않았다.
협연 클라라 주미 강의 연주는 자리 탓도 있었고, 참 좋은 연주 생각하면서 왠지 스베틀린 루세브, 장영주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 날 연주는 역시 슈만이었다. 온몸으로 지휘하는 지휘모습까지
흠뻑 빠져들었다.
연주후 메모지에 인사말을 써가지고와 한국말로 인사하는 프랑수아 그자비에 로트,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역사를 이야기 해주고,브람스 슈트라우스 구스타브 말러의 작품을 초연했다는 이야기도 곁드렸다.
오케스트라 단원중 한국사람, 비올라,바이얼린,첼로에서 각 한 명이라고 생각... 세 명을 불러 자기 이야기를 통역하게 하는 세심함까지 보여주어 그에게 반했다.
공연이 비교적 짧았고, 다른 공연보다 30분 일찍 시작해서 커튼콜까지 끝나도 9시30분. 콘서트홀 앞 마당에는 분수쇼가 펼쳐지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주차장으로 걸으면서
왜 이렇게 콘서트에 빠지나 생각해보니 단 2시간여 다른 것에서 놓여나 오롯이 음악에 몰두하고 거기서 받는 충만함을
진정느끼기 때문인듯 하다.
*******
오늘 토요일
식구들이 모두 제 스케줄로 외출
오전에 모처럼 혼자남았다. 이런 횡재가~~
TV 볼륨 왕창 높이고
임윤찬 리스트를 들었(보고)다.
참..그 어렵고 지루한 리스트를 한 시간 넘게 빠졌드랬다.
도대체 이 청년은 뭐란말인가?
표정까지... 땀을 뚝뚝 흘리며 피아노와 한몸이 되어 있는듯 하다.
'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서울시향 유카페카 사라스테와 제임스 에네스 (1) | 2022.10.03 |
---|---|
kbs 교향악단제781 &정명훈 (0) | 2022.09.25 |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G VERDI (0) | 2022.06.19 |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0) | 2022.05.16 |
2021 서울시향 마르쿠스 슈텐츠:스티븐 허프 라흐마니노프 (0) | 2021.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