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온 원두로 커피 내려 아침을 먹고
천리포 수목원으로~
잘 가꾸어진 수목원이다.
온갖 꽃중에 만병초가 단연 돋보인다.
삼색참죽나무는 참 멋진 나무다.
수목원이 바다와 닿아있어 걷는데 더 운치가 있다.
수목원 옆에 어촌식당에서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었다. 반건조 생선구이인데 어찌나 맛있던지~
그리고 신두리 해안사구로~
이렇게 신기한 풍광이라니.
모래언덕이 마치 사막을 보는듯 하다.
걷는 길도 잘 만들어놨다. 약간은 쌀쌀하게 느껴지는 바람도 청청하다.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숙소 옆에 천리포 바닷가로 나갔다. 닭섬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일몰을 기다리고 맞았다.
어제 만리포 바다의 일몰과는 또다른 일몰이다. 화려하게 바닷속으로 사라지던 해는 그대로 끝이다. 어제 하늘에 긴 일몰 끝을 남기던 모습과는 다르게...
그러나 일몰과정은 정말 멋진.
여기 에코힐링센타 주변 산책길도 아기자기 예쁘다.
돌아오는 길
삽교 해상공원들러 쉬엄쉬엄 돌아왔다. 한동안 안하던 운전을 실컷했다. 기름 꽉 채우고 떠났는데 비어서 돌아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