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을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바람도 불어 예정했던 부채길을 걸을수 있을까 하며 강릉에 도착했는데 와우~서울보다 따뜻한 기운
심곡항에서 매운탕 먹고
바다부채길을 걸었다. 올 여름에 보았던 흐린 바다가 아닌 청청한 바다.
파도도 없는 잔잔한 바다다.
썬크루주 호텔 체크인 하고
9층 카페서 일몰을 보며 맥주마시고
저녁은 8층레스토랑 서 와인에 스테이크
이번 여행의 컨셉은 럭셔리 ㅋ~
아침 6시 45분에 일출
6시 30분에 호텔 측에서 일출 예고를 알려주더라.
침대위에서 일출을 본다. 베란다서 사진찍고
와~게으른 내가 얼마만에 만나는 일출인가..
이 장면을 본 것 만으로도 이번 여행은 성공이다.
일출보고 한숨자고 느긋하게 차비해서
체크아웃하고 대관령옛길 조금만 걸을까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택시기사님의 권고?로 대관령 양떼목장도 가고 대관령 옛길도 걸었다.
양떼목장은 삼나무 단풍이 참 이국적이다.
대관령 옛길엔 아직 볼 만한 단풍, 화려하지 않은 단풍길과 계곡의 물소리
가을을 흠씬 맞았다.
예정에 없던 일정에 택시 비용이 만만치 않았으나 잘 한 선택이었다.
집에 오니 온동네가 할로인 놀이.. 꼬마들의 소리들로 북적북적
비록 남의 문화라고 비판도 할만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이들이 어울리고 집들도 서로 알아가는 재미는, 또 주택이기에 가능한 문화라고 인정해주자.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관령 옛길 (0) | 2018.10.31 |
---|---|
대관령목장 (0) | 2018.10.31 |
바다열차 그리고 중기 골목 갤러리 카페 (0) | 2018.08.11 |
바다 열차 그리고 강릉 중기 골목 카페 (0) | 2018.08.11 |
강릉, 정동진,삼척 (0) | 2018.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