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 날 하루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날.
덜 깬 잠을 추스리며 전철을 탔다. 이미 출근 시간이 된 전철은 거의 꽉 찼다. 매일 이렇게 부지런하게 사는 사람들에 대한 경외감.
동서문학회 가을나들이
포천 아트밸리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일정이다.
포천 아트밸리는 처음
적당히 산책할 수 있는 공간과 짧으나마 모노레일도 타볼 수 있고, 절경도 있다.
그저 즐겁고
소소한 풍경에도 감탄하고
맛있는 간식과 점심도 먹고
글쓰는 이야기도 나누고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들과의 만남이라 의미가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지난번 올 때보다 작아?진 느낌이다. 아직 단풍도 일러서 풍경도 예전만 못한듯 하고, 무엇보다 인위적인 손질 좀 덜 했음 좋겠다.
그래도 파란 하늘과 가을꽃들,
구절초, 개미취들 예쁘다.
하루가 꽉 차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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