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도 걷기(이중섭-정방폭포-돈내코)

edina 2017. 4. 1. 00:18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것'

이중섭은 삶을 그렇게 얘기했다.

 

서귀포의 아침

비가 뚝뚝 떨어지고 있고,

TV에선 연신 박근혜 전대통령의 구속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호텔 침대에서 밍기적대며 오늘 일정을 계획하다 늦으막히 숙소를 나섰다. 돈내코 계곡을 갈 예정이었는데 계곡에서 비를 만나면 낭패라

시내를 돌아보기로 했다.

 

이중섭거리를 지나오니 바로 옆에 이중섭이 살았던 집이 보인다. 전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외롭고 서글픈데 그리운 이중섭의 삶을 돌아보았다.

 

서귀포 성당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하늘이 말개진다. 근처 정방폭포를 보고

예정대로 돈내코로 들어갔다.

 

깊은 계곡을 내려가니 원앙폭포가 있다.

계곡 길도 걷고 오늘 예정 일정을 모두 걸었다.

걷고 걷고 걸으며 제주와 사랑에 빠지기

또 이 길을 함께 걸을 친구가 있다는 건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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