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아침고요수목원

edina 2013. 11. 1. 21:49

이번주 문상이 세군데

한 주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던 날들.  그래도 문상가던 길에 음악회 리허설을 볼 수 있는기회도 있어

즐겁기도 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두장의 CD

정명훈의 말러 2번 ,  다니엘 바렌보임과 쟈크린 뒤프레가 연주한 엘가 첼로 협주곡

그 중 뒤 프레의 연주를 먼저 들었는데 마침 색서폰으로 '재클린의 눈물'을 들었다.

 

그리고 오늘, 사실은 계룡산 갑사길을 걷자고 했는데

아침에 잠을 꺨 수가 없었고 입술 주변에 물집도 보여 결국 가까운 곳을 가기로 했다.

 

아침고요 수목원

말로만 듣고 가보지 못한 곳이어서 기대가 컸다.

영화 편지에 나왔던 '환유나무'

주인공 환유(박신양분)가 죽어 묻힌 잣나무

모형 기찻길

 

올해 단풍이 안이쁘다더니 정말 그렇다.  은행 노란색은 고운데

빨간 단풍들이 탁한 색,  여기 나무중 소나무 단풍이 가장 멋지다.

 

 

가을 꽃은 역시 국화,  국화전시중인데 거의 지고 있는 분위기

작은 탑들을 쌓은 계곡에서 나도 돌 세개를 얹었다.

 

 

 

선녀탕

 

 

오랜만에 닭철판구이 맛있게 먹었다.

입장료 1인당 8000원, 결코 싼 가격아닌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볼거리도 없는것 같다.

아침도 아니고, 고요하지도 않아서 일까?

아침고요수목원 .. 이름대로라면 깊은 계곡을 끼고 있을듯한데 ..

희귀종의 식물들은 많이 보인다.

 

그래도 식구들이 같이 보낸 하루

가을을 또 쟁여 놓을 수 있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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