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배론 성지를 들렀다.
천주교 원주교구, 천주교 성지
예수상 앞에서
6.25 전쟁때 소실된 성 요셉 신학교
이 집 주인인 장주기는 대원군의 병인 박해 때 충남 보령 갈매못에서 순교하였단다. 이 후 교황 요한바오로 2세때 성인으로 추대.
신유박해 때 서울서 이곳으로 피신 온 황사영 알렉시오
이곳 토굴에서 은신하며 교회 재건을 위한 백서를 썼다. 62cm* 38cm의 명주천 위에 박해의 과정, 순교사적등을 자세히 적었다.
현재 백서 원본은 교황청 민속박물관에 보관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
근처에서 팬션을 하고 있는 지인의 집
이런 조형물을 주인장이 만들었단다.
이틀동안 그냥 있어도 편하지 않은 시댁 식구들과의 시간
그래도 틈틈히 내나름대로 볼거리들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