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조병화 시인의 편운재

edina 2013. 10. 5. 21:59

동네 이름도 이쁜 양성면 난실리 조병화 시인의 문학관

조병화 시인의 호인 '편운片雲' 으로 이름을 붙인 편운재

 

날이 참 좋다.  함께 한 두 사람도 평소에 내가 사모하던 사람들

수지에 들러 두 사람을 태우고 고고~

1921년 5월 2일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에서 태어난 조병화 시인

조병화시인의 문학관 작은 뜰에서  시마을충청문학회에서 '시와 소리의 향연' 낭송회를 하고 있다.

음악이 시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는것을 다시 확인..

럭비선수이기도 한 조병화시인

문학관에 전시된 그의 모습들

 

 

 

 

 

 

 

조병화시인의 며느님,  웃음이 환한 분이다

 

 

'살은 죽으면 썩는다' 조병화시인의 어머니 말씀을 새겨넣은 벽

시인은 어머님이 돌아가시자 어머니묘소 옆에 묘막을 세웠는데 그곳이 지금의 편운재란다.

뒤로 아주 큰 모과나무가 있고

테이블위에 두 개의 모과가 어찌나 진한 향을 내뿜던지  가을 하늘아래 그 향에 취한듯 하다.

 

 

맑고 깊은 영혼의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로 행복한 하루였다.

'끝있는 거로 끝없는 걸 산다'  이 한마디가 편운재를 떠날때까지  계속 내마음을 붙잡는다. 

꿈의 귀향.. 내 꿈은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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