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포루투칼 - 파티마

edina 2013. 6. 19. 23:59

이번여행의 최고의 선택은 이곳 파티마이다. 

1917년 5월 13일 양을 치던 세 아이 루시아(10세), 그녀의 사촌 프란치스코(9세), 히야신타(7세)

는 묵주기도를 하고 집짓기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섬광이 비추었단다.

번개인줄 알고 놀라서 집으로 가려는데 태양보다 더 눈부신 모습으로 묵주를 드 여인이 서있었다.

 

이 여인은 아이들에게

기도를 많이 할 것과, 앞으로 5개월동안 매월 13일에 같은 시간에 코바다 아리아에 와줄 것을 당부하였다.

 

마지막 발현일인 10월 13일에는 약 7만명이 모인 곳에 발현하여 당신이 '메괴의 성모 어머니'라고 하시고

그곳에 성당을 지으라고 하였다.

 

여러나라 언어로 쓰여진 성경 유리담

한글이 있어 반갑다.

 세 아이

 

 

 요한 바오로 2세

 성모님의 메세지 중 하나가 공산주의 붕괴였단다.

그 상징물인 베르린 장벽의 일부

 

 세 아이가 놀고 있던 장소에 세워진 파티마 대성당

 제단 왼쪽에 히야신타와 마리아의 묘가 맞은 편에는 프란치스코 묘가 있다.

중앙 제대위에 성모님의 메세지를 성체성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모습을 그린 성화

 

 12,000개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

 하야신타와 루시아의 묘

 프란치스코 묘

 

 

 

 성모 발현 소성당

 예수성심상

그 아래 치유능력이 있다는 성수가 나오는데 신부님 축성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떠오지 않았다.

 

저녁을 먹고 밤 9시30분 부터 열리는 촛불 묵주 기도에 참여했다.

언어가 달라 한참을 듣다가 마침내 성모송임을 알고 함께 했다.

 묵주기도 후에 성모 순회기도

각나라에서 자국기를 들고 와 함께 하는 모습이다.

 

 

 

 가족들과 돌아가신 엄마 아버지를 위해 촛불을 봉헌했다.

 

 촛불기도가 끝나니 늦어진 시간

다음날 다시 살라망카로 가야 하니 쇼핑할 기회가 없을듯 한데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았다.

겨우 찾은 한 가게에서 산 기념품들..  이중 벨트와 병따개는 마드리드에서 산것

두 아이의 영세명 이니셜 팔찌를 산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신심이 깊은 것은 아니나

이 날 이 춧불 묵주기도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는 것은 내 신앙생활과 여행중의 가장 큰 의미였다.

나를 이곳으로 이끈 보이지 않는 힘,  나는 그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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