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설瑞雪

edina 2010. 1. 4. 21:57

새해 시작부터 함박눈이 쏟아졌다.

 

서울은 1907년만에 처음 이렇게 눈이 많이 왔다고 한다.

차도 길도 나무도 몽땅 눈속에 덮였다.

 

도로가 마비되었다고 난리다.

 

이런 날 출근하지 않아도 돤다는건 축복이다.

밖에 내리는 눈을 바라보다가 오늘은 라떼를 한 잔 만들었다.

LP들으며 느긋하게~

 베란다 너머 모습

 잠깐 나와 보니 눈 천지.

차위에 쌓인 눈을 대충 치우고 

도로는 차도와 인도 구분도 없이 텅 비어있다.

나무들이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저런 모습

강원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을 동네에서 보다니..

 내일 아침 외출도 힘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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