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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래디에이터

edina 2024. 11. 17. 18:18

오늘은 식구들이 모두 외출, 점심이 혼자라 TV로 영화를 봤다.
글래디에이터2가 개봉되어 보러가기 전에  글래디에이터1을 다시 본 것이다. <글래디에이터>Gladiater, 리들리 스콧 감독 2000년 상영작이다. 이 영화가 24년전 영화였다는 것이 놀랍다.

젊은 러셀 크로우의 막시무스는 여전히 멋지다. 지난 5월 이태리 토스카나 여행때 영화의 촬영지를 다녀와 그 영화를 리뷰한다는 것이 의미있다.

글래디에이터를 극장이 아닌 TV로 두어번은 본 것 같은데, 오늘 다시 보니 감동이 또다르다. ost도  새롭게 들리고...한스짐머의  `now we are free`  막스므스가 코모두스에게 복수를 하고 고향으로, 죽음으로 떠나는 장면이 가슴속에 여운으로 남는다.

검투사의 길, 영화에서는 밀밭이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그냥 초록 벌판이었다.
막스므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막스므스가 밀밭을 손으로 훑으며 지나가고 아내와 아들이 멀리서 손을 흔드는 장면이 실제 다녀와 보니 눈에 선하다.

글래디에이터2는 어떨까? 평론을 보면 1편이 낫다고들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