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섬-네스호수-인버네스inverness
동공까지 연둣빛으로 물들어버릴것 같은 스카이섬, Skye는 구름이라는 뜻으로 스카이섬은 구름의 섬이라는 의미다.
섬은 어디를 봐도 연두색을 띠고 있다.
화산과 빙하의 산물로 바위산이라 큰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듯 하다.
그대신 절벽과 바다, 산 기이한 돌기둥이 장관이다.
오늘은 어제 비가 오는 바람에 오르지못한 'The man of storr'을 갔다. 하늘이 어찌나 청청한지. 입구에 도착하니 멀리 산은 반쯤 구름에 잠겨있다. 오르면서 뒤돌아보면 바다가 보이는 길. 멋진 형상들이다.
날씨는 청청하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점심을 먹고 네스호에서 배를 탔다.호수에 괴물이 산다고 잊혀질만하면 인터넷 뉴스에 오르는 그 호수다. 호수는 거대한 강 같다. 길이가 36km나 된다니 .
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어거트성.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투쟁으로 파괴된 모습이다. 그러나 네스호를 배경으로 어찌나 멋지던지...
인버네스inverness 시내를 어정거리며 걷다가 숙소로 들어왔다. Muthu Newton 호텔. 길다란게 이어진 나무숲을 따라 들어오니 거대한 성같은 호텔이 나타났다. 앞에는 푸른 풀밭, 저너머로는 바다다.
이번여행은 고성같은, 오래된 전통의 숙소와 거기서 맛보는 저녁만찬만으로도 성공이다.
저녁을 먹고 멋진 나무숲길을 걸으려 나왔더니 일몰이 시작되고 있었다.
멀리 떠나온 인버네스에서 일몰을 기다리다니... 한참동안 하늘을 지키던 해가 내려오면서 호텔 건물도 색을 바꾸고 있었다. 밤 10시가 이미 넘은 시간이다.
올드 맨 오브 스토르Old Man of Storr 보러 올라 온 길. 좀 더 올라가면 뚜렷하게 볼 수 있다는데 역시 일행들 반응이
영~
안개로 갇혀있던 산이 내려와 차를 타려는데
환해진 하늘, 고생한 팬서비스를 해주는듯 뚜렷한 모습을 드러낸 스토르
날씨는 청청하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점심을 먹고 네스호에서 배를 탔다.호수에 괴물이 산다고 잊혀질만하면 인터넷 뉴스에 오르는 그 호수다. 호수는 거대한 강 같다. 길이가 36km나 된다니 .
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어거트성Urquhart castle.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투쟁으로 파괴된 모습이다. 그러나 네스호를 배경으로 어찌나 멋지던지...
스코틀랜드인과 잉글랜드 인들의 권력 투쟁 장소로 성을 점령했던 정부군이 떠나면서 성을 파괴했다고 한다.
베타고 가는 길 ,셀카
인버네스 시내, 스코틀랜드 북부 하이랜드 지방의 수도로 하일랜드의 중심지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시내 돌아다니다 카페서 커피도 마시고~
Muthu Newton , 숙소가 역시 멋지다.
저녁 식사 후에 부른 배를 식히려 호텔 밖 산책.
멀리 바다도 보인다. 산책하고 들어가려는데 하늘에 해가 둥그런 모습을 드러낸다. 아~ 일몰이 시작되겠구나.
노을이 지길 기다렸다. 사람들 몇도 해넘이 모습을 보려는듯 의자에 앉아 와인을 마신다. 해가 지기를 기다린다.
한참이 걸렸다. 호텔 건물까지 물드는듯, 멋진 일몰을 보았다.
기다리는 동안 물렸을까? 아님 고택에 벌레들이 있었을까? 엄청 물렸다. 지금도 아물지 않고 있다. ㅠ~
저녁만찬. 이 여행에서 와인 맛 제대로 알고 간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rk-스트래포드 어폰 에이번 (0) | 2023.07.02 |
---|---|
피틀로크리, 에딘버러,요크 (0) | 2023.06.29 |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스카이섬 (0) | 2023.06.28 |
영국-체스터, 리버풀,그레트나 그린Gretna Green 웨딩빌리지, 로지 로몬드Loch Lomond국립공원 내 코닉힐Conic hill (0) | 2023.06.25 |
영국여행(2023.6.21~7.2) Cotswolds) (0) | 2023.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