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와 있다.
어제는 맛집과 산굼부리 워밍업하고
오늘은 한라산 도전이다.
7시00분 숙소출발
7시30분 성판악휴게소에서 김밥사고 드디어 시작.
지난번 영실코스보다 영 거친길이다.
가다가 힘들면 사라오름까지만 가자고 했는데 솔밭 휴게소 거쳐 진달래밭 대피소(10시30분 도착) 까지 갔는데 결국 백록담까지 올라갔다.
진달래밭대피소까지는 정상시간이 걸렸는데
백록담 까지 오르는 길도 만만치 않아 2시간이 걸렸다.
날씨가 좋아 정상에 오르니 제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백록담 바닥에는 약간의 물이 있었고.
분화구 안에서는 이름모를 동물들이 돌아다니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 않다.
돌길이라 무릎이 아프고 힘들다.
길은 끝날것 같이 이어진다.
그래도 결국 해냈다
아마 내생에 마지막 등정일듯~
내일은 마라도 갈 예정이다.
제주는 한창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