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관객의 선택! 정명훈과 서울시향

edina 2015. 1. 18. 23:12

 

관객의 선택! 정명훈과 서울시향 10년

2015. 1. 18 (일) 오후5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 지 휘 정명훈

- 피아노 김선욱

 

리하르트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Richard Wagner, Tannhauser Overture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5번 E b장조,Op.73'황제'

Ludwig van Beethoven,Piano Concert No. 5

in E b major, Op.73 'Emperor'

I allegro

II adagio un poco moss

III rondo ;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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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브람스,교향괴4번 E단조,Op.98

Johannes Brahms, symphony No.4 in E minor, Op.98

I allegro non troppo

II andante moderato

III allegro giocoso - poco meno presto

IV allegro energico e passionato - piu allegro

 

spo에서 다음해 연주할 곡들을 선정할 때

미리 설문조사를 한다. 연주자 연주곡들 등

그 결과 선택된 연주자와 연주곡

 

나도 김선욱을 선택했었는데 역시 그의 팬이 많은듯

탄호이저 서곡은 느릿하게 시작되었다.

 

베토벤의 곡은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녹음 한 두사람 연주를

들어서 친숙하다. 역시 Cd듣다가 라이브로 들으니 감동

두배. 특히 김선욱 연주하는 모습은 음악은 듣는것 뿐아니라

볼수도 있음을 증명하는듯 하다.

 

정명훈 님 지휘도 열정적..

김선욱의 앵콜은 슈벨트 였다. 즉흥곡 연주가 오늘 그의

공연을 배가 시킨듯하다.

 

브람스 4번 교향곡은 흔히 듣던 곡은 아니지만

몰입할 수 있었다. 중간의 풀룻 독주도 good~

마지막 악장에서는 푹 빠져 끝나감이 아쉬웠다.

3악장이 웅장하게 마무리되는 바람에 중간 박수가 터져

잠시 공연 흐름이 방해. 모르면 참기라도 하시지들

성급하기는 참~~

 

정명훈님의 팬서비스는 달라진 모습이다.

앵콜 연주를 했다. 무척 귀에익은 곡인데 곡명을 모르겠다.

연주가 끝나고 스베들린 웃음도 보고 잔잔한 감동안고

나오는데 입구에서 안내하는분

 

-길 미끄럽습니다. 조심해 가세요. 따뜻한 배웅

밖에는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아! 갈길 걱정 보다 걍 좋다.

 

내가 이 공연 간다했더니 카톡으로 정명훈 까는 친구

난 그래도 그는 진정한 음악인이고,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라

생각한다. 지금의 서울시향을 만들었고, 외국 유명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의 어마한 티켓값 대비 이정도 금액으로 이정도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건 우리에게도 혜택이다.

 

김선욱) Schubert "Impromptu in G flat major D899 No.3", 2부 Brahms "Hungarian Dance No. 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