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페인- 그라나다(알함브라 궁전)

edina 2013. 6. 19. 00:49

호텔에서 일찍 출발 알함브라 궁전을 보러 간다.

 

알함브라 언덕을 오르는 길

숲언덕에 선인장이 있고 드문드문 바위에 구멍이 뚫려 있다.  예전에 집시가 살던 곳이라는데

지금도 빨래가 널린 곳이 보이는데 그곳은 사람이 거주 하고 있단다.

 

스페인 최후의 이슬람 왕국인 나사리 왕조 왕궁인 "붉은 성" 알함브라 궁전

나사리 왕조의 마지막 왕인 보와브딜 왕이 왕비를 의심해서 아벤세라헤스 방에서 청년 36명을 몰살하고

왕비는 추방하고 마는데 왕이 다시 부르기를 기다리는 왕비의 슬픈 이야기를

타레가가 그 유명한 기타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으로 만들었다.  혹설은 타레가가 사랑하는 여인과

이곳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는데 그 여인과의 헤어짐을 노래로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이곳을 모두 관람하려면 티켓 한 장으로 5군데인가를 들어갈 수 있는데

티켓을 잃어버리면 들어갈 수가 없다.  울 딸이 잃어버려 알카사바만 보고 알함브라 궁전은 못들어 갔다는~

 

 포도주의 문

 

 스페인 현지 가이드와  함께

슬기가 티켓을 잃어버려 내부 구경을 못하고 밖에서 기다리던 중

이 가이드가 티켓을 구해와  알함브라 궁전을 제외한 나머지는 관람할 수 있었다.

너무 고마워서 팁으로 5유로와 기념으로 우리돈 1000 원짜리를 주니 팁은 끝까지 거절하고

1000원짜리만 기념으로 가져가겠다고..  그리고는 내부 관람을 못한 아이를 위해 알함브라궁전 DVD까지 선물로 주었다.

이들의 봉사정신과  사명감(?)에 존경..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딸이 훌륭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워주던 잊지못할 가이드

 궁전 상부에 알함브라 알카사바

 우물터

 군인 숙소, 목욕탕, 식당 터등

 포탄으로 사용한 돌들

 

 벨라 탑

 아랍인들 마을인 알바이신 지역

궁전과 가까운 곳은 주로 궁에 혜택을 많이 베풀던 유대인들의 집이었단다.

 

 

 

 

 

 유명한 나사르 왕조 궁전

 

 

 사자의 방

 12마리의 사자가 물을 뿜어내고 있다.

 목욕탕 지붕의 모습

 두 자매의 방에서 보이는 작은 정원

 보아브딜 왕이 왕비를 의심하고 말을 엿듣기 위해 만든 방이라는데

정말 벽에 귀를 대니 울림이 있어 사방에서 소리가 크게 들리는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