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의 4첼리스트 콘서트

 

 The 4 Cellists 2012

 

군포문화예술회관

2012년 6월 22일(금)

송영훈, 리웨이 친, 조엘마로시(스위스), 클래스 군나르손(스웨덴)

 

KBS FM '송영훈의 가정 음악'으로 유명해진 첼리스트 송영훈

목소리가 참 좋았고 진행도 잘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첼로 4대가 연주하는 공연은 처음이다.

 

 라벨의 볼레로(Bolero)로 시작했다.

오페라 ,영화 Mission Impossible  Main Tema 곡, 그리고 피아졸라

피아졸라의 곡중 'Oblivion' 가 좋았다.  귀에 익은 곡은 마지막 연주한 'Libertango' 정도

 

 커튼콜은 두 곡

영화 '건축학 개론'에 삽입된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

(송영훈과 김동률은 동갑에 친구라던가)

두 번째곡도 드라마 삽입곡이라는데 모르겠다.

 사인회 장소

잘생긴 송영훈 모습에 고딩들이 환호한다.

 라흐마니노프 첼로 연주곡 CD를 샀다.

사인도 받고..소도시 공연은 이래서 좋다.  예술의 전당에선 감히 사인 받을 꿈도 못꾸지..

그리고 공연장이 작아 소리도 듣기 좋은 장점이 있다.

돌아오는 길에 듣고 왔는데 첼로 소리 참 좋다 역시..

 

피아졸라에 한 발 가까이 갈 수 있었던 여름밤.

피아노 반주 부분을 피치카토로 연주하고, 첼로를 타악기로도 또 다양한 연주 기법으로

4대의 첼로를 잘 소화해 냈던 공연이었다.

가볍게 들을수 있는 연주회였고..  그런데 왠지 피아노 소리가 그리운 연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