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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9일 오후 09:49

edina 2011. 11. 29. 21:57

토요일은 친구들과 삼성역에서 만나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카페쇼'를 보러 갔다. 예상은 했지만 엄청난 사람들 틈에 끼어
이리밀리고 저리밀리다 나왔다.
케냐 AA 원두만 사갖고.. 그래도 다행 시중보다 값이 저렴하다. 그 덕에 케냐 드롭커피 시음 해봤다.
점심에 만나 점심먹고 커피마시고 베니건스서 저녁 겸 맥주도 마시고
늦~~은 시간 돌아와 담날 김장을 했다.
파김치에 깍두기에 갓김치까지 푸짐하게 담아 통에 담아 놓으니 마음도 넉넉한듯
일 년 먹거리를 해결한듯 뿌듯하다.
별로 힘들다고 생각안했는데 월요일 아침부터 머리가 멍~하다. 잠이 덜 깬듯한, 아니 감기약을 먹은듯한
그 기분나쁜 멍함. 오전에 여정공부 종강식하고 선배 K를 픽업해서 지난번 상 당한 L네 학교를 방문
점심시간에 잠깐 얼굴 보고 같이 밥먹고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선배는 버스 정류장에 내려주고
돌아와 간신히 몸을 추스리다가 8시부터 골아떨어졌다.
잠.. 또 잠.. 내 몸은 기계같다. 몸이 쉬라고 신호를 보낸듯 13시간을 자고
이비인후과 , 치과 다녀와 또 잤다.
그리고 오후에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나니 이제야 제정신.
날씨 탓인가? 하늘이 이틀동안 내려앉을 듯 하다.
차라리 비를 내리던지.. 오늘은 아침부터 밤은듯 컴컴했다 하루종일..
내일은 시 낭송회 있는 날인데 낭송할 시 외우지도 못하고
음향도 맡았는데 .. 잘 되겠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