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 보러가기로 했다. 어제 8월 1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7시부터 경기 시작인데 우리는 5시부터 자리를 잡았다.
김밥, 통닭, 맥주, 떡볶이,만두까지 준비해와 먹으면서..
하필 우리 자리가 서울 서포터즈 자리다. 하긴 서울을 응원할까 수원을 응원할까 고심 중이었는데..
경기 시작전 안양 서포터즈들이 내건 현수막을 가지고 서울 서포터즈들이
몸 싸움을 한다. 급기야 경찰들이 수습
LG가 안양소속이었을 때 열심히 후원하던 서포터즈들이었기에
마음이 안쓰럽다. 안양시 기까지 얻어와 내걸었는데
서울 서포터즈들이 찢어버리는 사태까지 가고 결국 현수막은 모두 걷게 되었다.
그동안 서로들 합심하여 함께 응원하는 모습보였으면 좋았으련만
암튼 서울FC 이미지가 흐려지던 순간.
빅 뱅의 경기 답게 운동장이 거의 찼다. 오늘 뉴스 보니 공식 집계 41,819 명
거의 국대 관람수다. 응원전도 재미있다.
전반전은 수원이 우세하다.
서울은 박주영, 이을용, 정조국 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부진.
김동석만 열심히 뛰는듯하다.
두 팀 모두 운동장 열기 때문인지 몸을 사리지 않고 뛴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옐로우 카드가 속속~~
드뎌 전반 인저리 타임에 이관우의 멋진 발리슛이 골망을 흔든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양팀응원석이 야단이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김대의의 두 번째 골
2:0 , 서울이 끝내 고전하나 했는데
후반 중반들어 공격이 살아나고 수원 수비가 조금 흔들린다.
이때 어린 김동석이 한 골 성공 , 결국 2-1 수원 삼성 승.
경기도 재미있고, 운동장 장면들도 흥미로웠다.
역시나 뭐든 현장에서 즐겨야 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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