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로마, 그리고
로마와 남은 여행이야기
수요일, 아침부터 비가 죽죽 내린다.
로마 시내를 돌았다. '진실의 입'에는 빗속에서도 진실과 타협하려는 사람들 줄이 끝없다. 결국 처음와본다는 L만 인증샷 찍었다. 스페인 광장은 지난번엔 아이스크림 못먹게 하더니 이번엔 아예 계단에 화분을 그득 놓아 통제?하고 있었다. 천사의 성은 바라만 보고, 트레비분수 갔는데 이번엔 아예 분수 내려가는 계단을 펜스를 쳐서 못들어가게 했다. 그럼에도 어마어마한사람들...
그나마 한가?한 퀘바디스 성당과 CATACOMBE.
퀘바디스 성당은 도미네(Domine, 주여), 쿼(Quo, 어디에), 바디스(Vadis, 가십니까?)”라고 베드로가 묻자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러 다시 간다”라고 이야기했는데, 바로 베드로가 네로 황제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 아피아 가도를 통해 도망가다가 예수님의 환상을 만난 장소이다.
바닥에 모셔진 예수님 발자국, 그런데 아니라는 설.
카타콤베는 로마인들의 지하 무덤, 미로 처럼 얽혀있는 좁은 통로를 지나려니 폐쇄공포증이 느껴질 정도로 숨이 막혀온다.
봉주르노~, 그라찌예~가 입에 붙을무렵 여행이 끝났다.
공항근처 숙소에서 자고 목요일 공항으로 이동 로마 다빈치공항에서 헬싱키공항으로,거기서 환승하여 인천공항까지 만 하루가 걸렸다. 뱅기값은 아꼈지만 힘든 여정이다. 직항을 추천~
이태리는 이제 알려진 곳은 관광하기 힘들듯 하다. 우리는 거의 동양인들을 볼 수없는 작은 지방 중심으로 다니다가 마지막 소렌토, 카프리, 로마 시내서 곤욕을 치렀다. 거기에 소매치기 조심을 신경쓰려니 더욱 피곤한 지역.
이번 여행은 역시 친쾌테레,토스카나 지역, 아말피가 좋았다. 어제도 다빈치 공항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늘 인천공항 내리니 짱한 하늘. 역시 우리나라야~~하며 돌아올곳이 있기에 떠날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집에오니 모란은 다 지고 작약이 활활 피고 있다.

퀘바디스 성당, 예수님 발자국




카타콤베 성당, 예수님 발자국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계단

어딜까? 나중에 받은 사진들

우리가 먹은 음식









피자 한판을 먹는 이탈리아 사람들, 우린 ㅋ~


토끼고기, 난 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