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1100고지, 동백수목원,제주남원 큰엉 해안경승지,소천지

edina 2023. 1. 17. 20:39

제주에 와있다. 이틀째
어제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오늘은 그냥 흐림. 안개가 짙은 날.

이번 여행의 컨셉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곳과 카페투어

 


어제는 1100고지를 갔다왔다. 람사르 습지 데크길을 걸었다. 눈이 오면 눈꽃이 절경이라는데 눈 대신 비가 내려  눈꽃은 볼 수 없었으나 습지는 경이롭더라.

모슬포항 해수 스파코자 호텔, 이곳은 내가 제주에 오면 꼭 머무는 숙소다. 가격대비 깨끗하고, 해수탕을 할 수 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부두식당과 돈지식당도 최애 식당.
회를 안좋아하는데도 부두식당 대방어회는 좋아한다. 맥주랑 대방어회 👍👍돈지식당 성게미역국도.. 참 어제는 몸국도 먹었다. 제주오면 챙겨먹는 음식들.

카페는 '감저' 예전에 고구마 전분  만들던 공장을 카페로 리모델링한곳. 감저시그니처와 케잌으로 아침을 먹었다. 감저시그니처 정말 맛있는데 찬음료라 뜨거운 커피 한잔더 테크아웃 해달랬더니 커피 리필 된다고 그냥 주시더라.

동백 꽃보러 동백 수목원, 제주남원 큰엉 해안경승지, 소천지
소천지는 정말 기이한 곳이다.

모슬포항, 95년인가 마라도를 가기 위해 처음 이곳에 왔었다. 그때 알 수 없는 슬픔? 그리움? 같은 감정을 건드렸던 곳.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그때의 느낌이 자꾸 나를 붙잡는다.

기상예보에 제주날씨가 계속 안좋아 걱정했는데  기대이상이다. 서귀포는 봄 날씨, 패딩도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