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개심사-문수사

edina 2022. 5. 3. 20:24



























숨이 막혀서 아반떼와 함께 길을 나섰다.
장거리 운전은 정말 오랜만이다.
20년전쯤 대형사고가 날 뻔 했을때, 다행 인사사고는 없었지만 그때 이후 심한 고소공포로 운전하면서 다리나 높은 길을 가면 식은땀이 흘렀다.
그래서 먼 길은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요즘 덜한거 같아 망설이다 나섰다.

아반떼, 수동.
명퇴하면서 받은 돈으로 제일 먼저 차를 바꿨다. 이 차가 멈출때까지만 운전하자고 했는데 벌써 14년차다.

개심사를 들렀다. 아뿔사 오늘이 주말임을 깜빡했다. 좀 늦은시간인데도 사람들 엄청많다.
개심사는 왕벚꽃과 청벚꽃이 한창이다.
사람구경하며 그래도 산신각까지 갔다왔다.
문수사도 들르고.. 숙소로 들어왔다.

식당에서 혼밥 먹기 좀 그랬는데
참 좋은 세상~호텔로 배달이 된다. 물론 배달비는 지급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딘지... 육개장과 달걀말이로 저녁먹고, 뜨끈한 물에 목욕하고 맥주 한 잔 중이다.

시름들이 이 맥주와 함께 휘발되지길~~
내일부터 사흘 간은 천리포수목원 내에 에코힐링 센타에 머물 예정이다. 미리 예약했던 스케줄이고, 오늘은 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