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공주 마곡사
edina
2019. 10. 17. 23:52
공산성에서 내려와 쌈밥으로 점심먹고
마곡사麻谷寺로 간다.
마곡사는 몇번 지나치기만 했지 안쪽까지 들어가 보기는 처음이다. 계곡을 따라 걸어들어가는데
가을이 깃들기 시작하는 풍경이 참으로 예쁘다.
일주문을 들어서 해탈문으로
대광보전, 마당에 5층 석탑, 대웅보전,영산전,백범당
그리고 그동안 보아온 사찰중 제일 좋았던 명부전까지..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절을 완공한 후 설법을 하자
사람들이 '삼'麻 과 같이 빽빽하게 모여들어 마곡사라 했다는 말과 신라 무선대사가 스승인
마곡보철을 사모하는 마음에서 마곡사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마곡사는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해탈문 不二門 을 보며 聖과 俗에 대한 사유를 다시금 해본다.
나와 상대하는 모든 삼라만상은 둘이 아닌 하나라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
그래야 벗어날 수 있는 세속의 번민과 고통
명부전
지금까지 보아온 가장 으뜸인 명부전
세상에서 고통 받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는 지장 보살님은
참 아름다운 집에 살고 계셨다.
대광보전
비로자나 불상이 동쪽을 향해 앉아있다
소원지도 써보고
영산전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현판 글씨를 세조가 썼단다.
맞배지붕에 배흘림 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