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대관령음악제 feat 가족휴가

edina 2019. 8. 1. 00:41

 

 

 

 

 

 

 

 

 

 

2019. 7. 31. 수. P7

알펜시아 콘서트 홀

 

'다른 이야기' 중 'once upon a time옛날옛적에'

Violin 폴 황,신아라,스베들린 루세브

Viola 막심 리자노프,가레스 루브

Cello 레오나드 엘센브로이히,율리안 슈테켈

Double Bass 미치노리 분야

Piano 손열음,김선욱,샤오한 왕

Flute 조성현,이영기

Oboe 함 경

Clarinet 김한

Trumpet 알렉상드르 바티

 

 

가족 여름휴가 용평 와 있다.

수도권은 폭우가 쏟아진다는데 이곳은 옥빛 하늘이다.

 

눅눅하지도 않고 초가을처럼 시원한 바람이 분다.

어제는 월정사도 보고 전나무숲길도 걸었다.

 

사천 바닷가에서 물놀이하고

아이들은 루지 타고 놀고

저녁에는 대관령음악제 공연보았다.

오랜만에 스베들린 루세브, 김선욱도 보고 김한, 손열음 보고싶은 연주자들에 듬뿍 빠졌다.

 

오늘 콘서트는 주제가 '옛날 옛적에'

-아득한 먼 옛날로 부터, 아련한 어린 시절로 부터 소환해 내는, 기억 저편의 노래들

이란다.

 

낯설지만 재미있다. R.Shchedrin의 '3 Shepherds' 는 무대 뒤 먼 곳으로부터 클라리넷이 들어온다. 그 다음 오보에 그리고 플룻이 함께 만나 연주하다 클라리넷이 플룻이 하나씩 사라지고 마지막 오보에가 마무리하면서 서서히 무대뒤로 사라진다. 관악기 세개의 연주도 재미있고 연주방법도 재미있다.

김선욱과 손열음의 듀오 연주 라벨

G. Enescu 'legende' 트럼펫과 피아노는 참 아련하더라.

 

V.D'Indy의 옛날풍의 모음곡, 현악기와 두 대의 플룻, 그리고 트럼펫 악기 조합도 새롭고 플룻 독주 부분도 좋았다.

그리고 제일 귀에 익은 마지막 곡

슈벨트 'Die Forelle ( trout)송어

오랜만에 스베들린 루세브 만나 역시 good~

 

콘서트 끝나고

치맥에 우동 먹고 늦은 시간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대관령

용평은 매해 오고 있지만 정말 다른 곳과는 다른 여름이다. 밤이면 18도까지 기온이 떨어진다.

 

올때마다 느끼는거

여름은 이곳에서 보냈으면~~

음악제도 열려 여름내내 볼거리도 많다.

❤ 용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