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주

edina 2019. 3. 30. 14:00

 

 

 

 

 

 

 

 

 

 

 

 

 

 

 

 

 

 

 

 

어제 경주는

봄 꽃들로 화려했다. 경주 오면 낮으막한 도시 라인이 정말 좋다.

 

이 좁은 땅에서 아래 위가 이리도 다르다니..

경주는 어딜가나 벚꽃이 활짝 피었고, 목련은 이미 지고 있고, 살구 복숭아 꽃이 색색 향을 내고 있었다.

 

동서문학 부산경상지구 방문이었다. 일 때문에 가는 거란 생각에 조금은 부담스러웠으나 의외로 소득이 많았다.

KTX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낯설음을 친근함으로 바꾸기 충분했다. 특히 선배이기도 하고 평소 묵직한 모습에 어려워 2년동안 말한번 붙여보지 못했던 L은 대단한 발견이었다. 그의 위트와 유머로 내내 웃었다.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이 나이에도 버리지 못하는 나에 대한 반성!!!

 

전통다례연구소에서 같이 점심먹고 올해 계획

나누고, 다도도 익히고..

경주남산 마애불, 양동마을 그리고 보문단지 호수 산책

긴 시간은 아니어서 아쉽다. 다음에 꼭 배낭매고 다시 오리라..

 

봄을 경주에서 흠뻑 맞고 돌아왔다. 우리 마당에도 수선화 히야신스가 피고, 튜립이 꽃봉오리를 올리고 있다.

 

이 봄 또 잘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