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강릉-정동진-삼척
edina
2018. 8. 11. 18:52
올여름 마지막 휴가는 정동진으로 왔다.
백수가 휴가라 말하기 쑥스럽네 ㅋ
정동진바다부채길을 걷기로 계획했는데...
날이 계속 40도 가까이를 찍고 있어 걱정했는데, 하늘이 도와준다.
소나기가 내렸고 는개비가 내리더니 우리가 걸을때는 비도 걷히더라.
비 덕분인지 시원해진 바닷길을 걸을 수 있었다. 긴 길은 아니지만 정말 예쁜 길.
오~~래전 바닷속이 었을 해안단구로 이어진
길은 또다른 모습의 바다를 보게 해주었다.
회를 떠서 숙소로 돌아와 매운탕과 맥주로 긴 저녁을 먹었다.
바다가 보이는 방에서 새벽녘 잠깐의 일출
보슬비가 내리는데 하늘에 붉고 동그랗게떠오르는 해. 신기했다.
강릉역에 와서 바다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Ktx 개통된지 얼마 안되서인지 강릉역사는 멋진데 편의 시설이 없다.
둘은 아침해장 한다고 역 밖으로 나가고
나는 대합실에서 커피와 던킨도너츠로 아침
매장 안에 자리도 마련되지 않아 테크 아웃만
ㅋ~왠지 처량한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