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패럴림픽

edina 2018. 3. 10. 23:10

패럴림픽 개회식 갔다.

동계 올림픽을 보면서 저 축제 장소에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뒤늦게 티켓 구하기 힘들어 우리가 선택한건 패럴림픽

 

세상에~~ 평창에 도착하니 딴 세상이다. 우리 사는 곳에 비가 내린 대신 이곳은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설국이다.

그러니 동계 스포츠 분위기 딱이다.

 

 

 개막식 행사장으로 가는 길은 셔트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어마어마 하게 긴 줄..  그런데 걱정과는 다르게 질서있게, 일찍 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눈.. 정말 축복이다.  이 분위기라니...

 

 티켓 인증샷

 아직 점화되지 않은 백항아리

 무릎담요 , 모자, 방석, 핫팩- 방석용 손, 발 용 각각

 

 선수 입장

 


일생에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감동이다. 모든 행사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신났지만 성화봉송 장면은 뭉클 했다.

 

우리 아이스하키대표 주장 한민수 선수가 성화를 등에 지고 밧줄을 잡고 오르는 장면.. 잊지못할거다.

마지막 클론의 공연 또한 의미있었다.

모두 '쿵따리 샤바' 부르며 추위도 잊었다.

 

올림픽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철저하게 준비했을까 현장에 오니 실감할 수 있었다.

그많은 사람들이 개막식장으로 이동하는데 정말 일사불란 할 수 있었고, 추위에 대비해 방석, 핫팩, 모자, 무릎담요까지 준비해주어 추위를 견딜수 있었다.

 

말로만 듣던 자원봉사자들의 힘

대단했다. 이런 힘을 보며,이렇게 국제적 행사를 치뤄내는 우리를 보며 대한민국 사람임이 뿌듯했다.

 

용평리조트서 자고

아이스하키 노르웨이-이탈리아 경기 봤다. 우리나라와 일본 경기를 보려했는데 티켓이 없었다. 이미

그런데 남의 경기도 얼마나 재미있던지.. 특히 식구들 응원이 갈려 더 재밌었다.

결과는 이탈리아가 승부치기로 승

우영이 울고 은영은 신났다.

 

꿈같은 이틀을 보내고

이천에 들러 온천하고, 쌀밥먹고 왔다.

영준~~또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