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둘쨋날 - 비양도

edina 2016. 3. 10. 21:53

일기예보에 흐리고 비, 오후에는 바람도 분다고 했다.

그래도 가야지.  12시 배를 타기 전에 한림항에서 놀고다 가자고 일찍 나섰다.

팬션에서 한림항까지는 택시 콜~

포장마차에서 도넛을 팔기에 샀더니 진짜 맛있다.  아~  또 먹고파~

 

비양도 가는 배 표를 파는 곳 2층 '비양카페'

이런 곳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주인장의 훌륭한 센스가 돋보이는 공간

코너마다 주제가 있다.  2000원 커피도 맛있고...

 

 

바다가 보이는 창가

비양도 가는 배를 탄다.  15분 정도 거리

 

저 섬이 비양도다.

고려시대인 1002년 6월 '산이 바다 한가운데서 솟아 나와' 만들어진 섬이다.

 

 

 

 

 

섬의 정상 등대, 바람이 어찌나 거세던지 날아가는 줄 알았다.

해변을 걸었다. 

 

펄랑못, 염습지로 바닷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간만조의 수위를 형성한단다.

다양한 식물과 철새들이 산다.

이섬에서 촬영된 영화

 

배타고 나오는데 더 거세진 바람.

파도때문에 모두 실내로 들어갔다.

우리는 바닥으로 갔더니 멀~미~~,  파도가 배위까지 오른다.  롤러코스터 타는듯

무섭다.  혹시 바다로 빠질까~

한림성당 , 

 

 

 

곽지해수욕장에 유명하다는 카페 '봄날'

 

아~  이 쪽빛 바다

 

 

 

 

 

 

줄서서 대가하다 들어갔는데  화장실 때문에  화났단다.  워낙 사람이 많이 오니 일손이 딸린 탓인가 보다.

창가에서 바라보이던 바다는 환상이다.  그 자리에서 일몰을 보면 진짜 경기 할듯~

바람은 더 추워졌고 , 돌아가는 길에서 감귤빵 샀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멀미의 여파와 그득한 점심으로 저녁은 갈치조림 포장해서 팬션으로,그런데  숙소에 와서

빵 한 개 덜 받아 온거 확인 하고 ㅠㅠ~  젊은 여자가 정신 없었나 보다.

 

우리의 둘쨋날 밤도 이야기 꽃으로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