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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5

edina 2014. 4. 2. 23:13

날씨가 기대이상으로 좋다.

나만 빼고 가족 모두는 리조트 앞 바다에서 카누를 즐기고

나는 숙소주변 산책하다가 사우나를 갔다.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아쿠아루체 채플 웨딩을 촬영한 곳

 

넓은 공간에 뻥뚫린 구멍이 있어 드려다 보니 바다로 통하는 구멍이었다.

구멍을 통해 나온 이 바다.  바람이 세게 불고 사람도 없어 무서움

마지막날 밤

로비에서 플룻연주를 들으며 칵테일도 한 잔

오랜만에 마셔보는 진토닉 맛도 훌륭하다.

떠나오는 날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그동안 참았던 비가 가는 날 내리니 얼마나 다행인지

오후 비행기라 공항으로 가는 길에 만좌모 를 들렀다.

 

어쨌든 코끼리 모양의 해안이 인상적이다.  우리나라 어딘가에도 저런 형태의 해안이 있는것 같은데..

 

 

 

 

 

 

 

 

 

국왕인 쇼케이가 '만명이 앉기에 부족함이 없다'라고 했다는데 좀 부풀린듯

공항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먹고 비행기를 탔다.

돌아왔다.  가족이 모두 함께 한 여행인 것 만으로도 행복했던 여행.

아이들이 독립하기전에 다녀온 호주 가족 여행이 마지막이 될 줄 알았는데

 이제는 일곱이 된 우리가족.  이렇게 떠날 수 있다니  감사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