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정동길
edina
2013. 11. 7. 21:02
덕수궁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만난 단풍
대한문을 나와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둘러볼 때 딱 눈에 들어온 간판과 사람들
인터넷에 떠도는 그 유명한 와플집이다.
메일플시나몬 와플 먹었다. 우우~ 진짜 맛있네
돌아가는 길에 포장도 했다.
돌담길은 낙엽보다 사람이 더 많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근처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는듯
정동교회
러시아대사관
정동길.. 도시에 이렇게 단풍진 길이라니..
시청앞 잔디광장에서는 도서전과 통진당이 행사를 하고 있다.
통진당원들 막 머리 깍고 해산하는중
시청 건물에 걸린 로고가 눈에 들아온다.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사람따스하니'
이 계절에 이 시대에 어울리는 말.
가수의 공연도 있고
잔디광장은 이런저런 퍼포먼스들이 자기들끼리 조용히 열고 있다.
가을날의 짧은 외출
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추억을 하며 고향길을 걷고 있는듯 편안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