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포루투칼 -리스본

edina 2013. 6. 19. 23:09

스페인에서 포루투칼 국경을 넘는다.

 

강을 가로지른 이 다리를 넘으니 바로 포루투칼이다

 

 여기가 국경검문소인데 아무런 제재가 없다.

 포루투칼 국경을 넘어 휴게소에 들어왔다.

 휴게소에서 라자냐와 커피라떼

라자냐는 우리나라에서 먹는것보다 2% 보강된 맛, 맛있다.  커피라뗴는 스페인 커피보다 좀 느끼한 맛.

 망설이다 요기서 산 예쁜 접시

 릿,본 시내에 레스토랑서 점심을 먹는다.

 역시나 맛잇는 빵, 씹을수록 고소하다.

 '바깔라오' 포루투칼 전통요리라는데 대구 말린것과 감자볶은한 것을 찐 밥에 비벼먹는요리

약간 비릿하나 참을만하고 먹을만한 맛이다.

 화장실 표지가 예뻐서~

 

 1755영 대지진으로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었던 리스본이 지금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재건되었단다.

프랑스식 정원인 에두아르도 7세 공원

 

 18,19세기 퐁발 후작에 의해 건설된 건물들이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로시우 광장

 

유명한 빵집으로 영화에도 등장했었다는데 내부는 못들어갔다.

 

 큰 나무에 온통 보라색 꽃을 피우는 구겐베리아꽃 .. 스페인서도 자주 보였는데 이 광장에도 이나무들이 많아 예쁘다.

 배를 상징하는 상징물들로 건설된 제로니움 수도원

전쟁중에 다른 용도로 사용된 후 수도원은 폐쇄되었단다. 그 옆 성당은 마침 이 날이 포로토칼의 날이라 휴관이라

못들어갔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에 서있는 벨렘탑

1층은 스페인이 지배하던 시대부터 19세기 초까지 정치범들의 감옥이었단다.

물속에 세워져 물고문에 이용되기도 했다는..  2층은 포대로 안전한 항해를 수호하는 '벨렘 마리아상'이 서있고

3층은 옛날 왕족의 거실로 사용되었다.

 잔인한 포루투칼의 역사를 들으며 땅끝마을 까보다로까로 왔다.

유럽의 최서단, 대서양과 맞닿은 유럽의 끝.

땅끝을 표시하는 표지석

 '여기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시구절이 써있다.

 등대

 사람들의 발길이 꽤나  소란스러운 곳인데

길에 스르륵 기어다니는 뱀을 두번이나 만났다.  눈앞엔 끝 없는 바다 그리고 땅에는 예쁜 꽃이 지천인 이곳 '까보다로까(로까곶)'

 

 

 

 

 어디가 물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경계가 모호한 바다와 하늘

 예쁜 집들이 모여있는 마을땅이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이곳

그러나 보이지 않는 바다도 끝이, 땅이 다시 잇닿으리니 .. 

바다를 두고 파티마로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격이 있는 가이드는 포루투칼의 노래인 '파두'를 들려준다.

아~  맞다.  파두가 포루투칼 노래였음을 기억한다.  한때 열심히 들었던 '아멜리아 로드리게스 '의 그 구슬픈 목소리

포루투칼의 국민가수란다.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복자의 만행을, 노예장사를 거침없이 했던 잔인한 역사를 지닌

이 민족의 노래가 이렇게 구슬프다니 참 아이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