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홍천이야기

edina 2013. 1. 12. 21:17

연말 모임에서 어지럼증 이야기를 했더니

나와같은 증상으로 고생한 샘이 또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몇 년전 '홍천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왔다.

우리는 여행삼아 가자고 합의를 보았고 순식간에 약속날자를 잡았다.

그렇게 월요일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올 겨울

강원도 길은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

카페용도로 쓰여졌던 '등대'는 할아버지가 박물관 만들려고 모으고 잇는 물건들로 가득했다.

2층 작은 방, 어수선 하지만 왠지 아늑한 방이다.

창너머 겨울 풍경

 

 

제일먼저 눈에 들어온 것.

만들어놓은 듯한 이 오디오 시스템, 스피커까지

요렇게 창이 있는 자리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 그만이다.

음악을 들으며 기치료 받고

화로구이, 막국수, 버섯 탕

음식도 맛있다.  이번주 3번이나 이렇게 홍천을 왔다갔다 했다.

홍천의 겨울

겨울하늘은 나무가지끝으로 내려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