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용평 가족휴가
edina
2012. 8. 15. 22:51
용평리조트 가족휴가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곤도라를 타고 발왕산 정상에 올라갔다.
굵어진 빗줄기와 안개로 시야가 어둡다.
'겨울연가'촬영지였다고 배용준 최지우 커플
주목들이 멋지다
우산을 쓰고 산책길을 돌았다. 비오는 날 운치도 느끼면서..
저녁은 이곳에서 맛있다는 집 검색해서 찾아갔디.
'고향이야기' 사람많다. 유명한 이들이 다녀갔다는 사진도 걸려있고
오삼불고기랑 곤드레돌솥밥 먹었는데 소문만큼 진짜 맛있었다.
또 먹고싶은 오삼불고기
둘째날은 식구들 각자 하고싶은 일 하기
애들은 오션월드 가고, 남편은 사이클, 슬기는 우클과 숙소에 나는 산책길 나섰다.
반짝 날도 개이고 길도 편안하다.
혼자 걷는 길, 지난번 제주 올레길 사고로 사람들이 나를 걱정했다는 말이 생각나 피식 웃으면서도
조금 겁난다. 그만 돌아갈까 하면 사람이 보이고 조금더 조금더 하고 올라간 길
철쭉오름쉼터까지 갔다. 그리고 사우나~
저녁은 바베큐
맛있고, 즐겁고~~
셋째날은 경포대로
경포바다는 벌써 한 낮에도 바람이 서늘하다
점심은 초당두부 먹고
요즘 강릉이 커피가 대세인지라 한 집에 들어갔다.
케냐AA드롭.. 맛이 괜찮고 값도 싸서 원두 사왔다.
허날설헌 생가
배롱나무가 활짝 꽃이 피었다. 올 때마다 느끼는 편안한 자리, 이 곳
이곳에서 차도 팔고
정갈한 뒤란
난설헌 그대와~
사흘간 가족들과 보낸 소중한 시간
다른 여행 보다 따뜻했다.